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7일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국제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몽골 정부의 국립의료 디지털 전환 계획 일환으로 우수한 대한민국 의료정보 시스템을 전수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몽골 보건복지부와 지역보건소 관계자, 몽골 국립병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강동성심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인 ‘KAMIS(Kangdong Advanced Medical Information System)’ 구축 과정 및 운영방법과 KAMIS를 활용한 임상진료 적용 프로세스, 응급의료체계 시스템을 소개받았다. 이어 임상의학연구소와 분산형 바이오헬스센터 등 병원의 주요 우수 시설도 견학했다.
향후 보건의료정보기술 전문가 교류를 통해 몽골-강동성심병원 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몽골 내 바이오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 및 관리체계 교류도 활성화키로 합의했다.
양대열 강동성심병원장은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이 몽골 현지에 잘 적용될 것”이라며 “이런 의료정보 선진화가 전(全) 세계 환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약속하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