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인 메디푸드 테크 전문기업인 쿡플레이(대표이사 신민선)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회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쿡플레이는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조금준 교수가 임신성 당뇨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산모들을 위해 2020년부터 약 1년 간 알고리즘을 검증했다.
특히 전용 앱인 ‘맘플레이’에 대한 실증화 테스트를 거쳐 2021년 6월에 정식으로 시장에 런칭한 바 있다.
쿡플레이는 임신성 당뇨 산모들을 위해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 식단을 제공한다. 이는 산모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이며, 신선한 식단을 위해 새벽 배송시스템을 적용했다.
신민선 대표는 “일반 당뇨와 달리 약으로 조절이 어려운 임신성 당뇨 산모들을 위한 앱서비스 및 식단 관리는 꼭 필요하다는 조금준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조금준 교수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임당 산모들을 위한 '맘플레이 앱' 개발에 자문을 도왔으며, 현재 맘플레이 홈페이지에서 임당 산모들을 위한 상담을 맡고 있다.
쿡플레이는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연구기획과제로 임당산모를 위해 개발한 '맘플레이'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 과정을 거쳐 앱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를 개편하고, 이용 대상자를 일반당뇨 환자까지 확대하여 올해 12월 중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신민선 대표는 “앱을 개발하는데 있어 의료진으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다”며 “중개역할을 하고 있는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