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 뇌 수두증 진단 및 수술지원 인공지능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치료설계, 치료의 전주기 뇌질환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치매 진단 뇌영상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I기반 뇌 구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뇌 수두증 진단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는 뇌 MRI를 분할하고 분석해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한 뒤 부피를 측정해서 뇌 위축 정도를 표시하는 제품이다.
분석 결과를 객관적인 레포트를 도출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뇌 위축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치매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MRI T1 강조영상, Flair 영상의 정확하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비브라운은 약 180년 역사를 가진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신경외과를 비롯해 일반외과, 정형외과, 심혈관질환 등 16가지 치료분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뉴로핏은 AI기반 뇌 구조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뇌수두증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기술적인 영역을 담당하며, 비브라운코리아는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를 분석하고 진단 및 수술에 있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하우 및 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비브라운코리아와 뇌 수두증 진단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의료 및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뇌질환 인공지능 솔루션이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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