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6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9회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대전을지대병원 외과 김창남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장암 수술 후 배변습관 변화와 치료(외과 장제호 교수) ▲대장암과 치매 예방하는 음식(여인섭 영양팀장) ▲일상생활에서의 장루 관리(임미혜 장루전문 간호사) ▲대장암 수술후 건강한 삶을 위해(외과 김창남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 현악 4중주단 ‘엘피스콰르텟’, 인디뮤지션 ‘라이노 어쿠스틱’ 등을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들을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44.5명으로 세계 1위다. 대장암 1기의 경우에는 완치율이 90%에 달해 완치 이후 관리에 대한 환자들 관심이 높다.
대장암은 서구 국가에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었으나 최근 10년 사이 국내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건강검진 보편화로 대장내시경에 의한 진단이 늘어난 것이 대장암 발병률 급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