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식약처장에 오유경 서울약대 교수
산업현장 경험에 학장 경력 '약학전문가', 새 정부 과학방역 정책 뒷받침
2022.05.26 10:17 댓글쓰기

새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예상대로 오유경 서울대힉교 약학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식약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교수(57, 사진)를 지명했다.


식약처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공석인 처장 자리에 조만간 부임하게 된다.


오 내정자는 서울대 약대 교수다. 서울대 약대와 동대학원 물리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령제약 개발부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산업계는 물론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차의과학대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도 역임했다.


오 교수는 서울대 약대 106년 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약제학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교수 출신 전문성, 현장 경험 겸비 평가 


오유경 식약처장 내정자는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 정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원숭이두창 등 신종 감염병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키트,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원 및 심사, 허가 업무를 맡는 식약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20년 넘게 약학 전문가로서 연구개발에 관여해 왔고, 산업계에 몸담은 경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오 식약처장 내정자와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과의 향후 방역업무 협력 방안 등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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