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관심
오유경 서울대 약대 교수 하마평…식약처 “예측 어렵다”
2022.05.20 11:40 댓글쓰기

윤석열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후보로 오유경 서울대 약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20일 국회를 포함 업계 등에 따르면 새 정부 초대 식약처장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검증 단계를 거쳐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언이다.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오유경(57, 사진) 서울대 약대 교수다. 오 교수는 서울대 약대와 동대학원 물리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령제약 개발부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산업계는 물론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차의과학대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도 역임했다.


오 교수는 서울대 약대 106년 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약제학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식약처장은 통상 약학대학 출신이나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료가 임명돼 왔다. 식의약 규제기관이라는 특성 때문에 전문성과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여부가 미지수라 유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인선 결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내부에서도 새 정부 첫 처장 인사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초대 정부의 인사는 예측이 어렵다. 하마평도 이제 나오고 있어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