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젯 909억 1위···글리아타민>케이캡>글리아티린 順
국내 제약사, 올 3분기 원외처방 누적 매출 분석···아모잘탄·고덱스 감소
2021.11.09 05: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미약품 '로수젯'이 올해 3분기 누적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성장률로 보면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선두를 차지했다.
 
8일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금년 3분기 국내 제약사들은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방했다. 코로나19 여파에 타격을 입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뭇 비교되는 행보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결합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젯'은 1분기 266억원, 2분기 534억원에 이어 3분기까지 909억원 처방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19.3% 증가한 수치다. 

대웅바이오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역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1, 2분기 합산 처방액 463억원에 이어 3분기까지 817억원 처방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 

글리아타민과 같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종근당글리아티린도 2.8% 처방이 늘었다. 임상 재평가 실시 및 급여 축소에도 별다른 타격없이 종근당은 올해 3분기 672억원의 누적 처방 실적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국산 신약 30호이자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다. HK이노엔 케이캡은 1,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48.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781억원 처방 실적을 올렸다.
 

LG화학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667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보였다. 5위인 제미메트는 국산 신약 19호 제미글로 개량신약이다. 

6위는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이 차지했다. 리바로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처방액보다 8.2% 증가한 5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7위인 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아모사르탄+로사르탄K)'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하락한 572억원의 처방 실적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간장약 '고덱스'는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처방 실적은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493억원으로 나타났다.

9위는 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가 차지했다. 플래리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처방이 줄어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진제약은 고용량(300mg) 플래리스를 출시하며 점유율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유한양행의 '로수마비브'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처방이 줄었다. 로수바티스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이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0.9% 줄어든 3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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