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확충'
'코로나19 백신 1억7000만회분 확보', 문재인케어·치매국가책임제 등 피력
2021.10.25 12: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백신 9000회분 등 총 1억7000만회 분을 확보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보 및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확충 등도 공언했다.
 
이와 함께 문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비급여 보장성 강화, 치매국가책임제 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입을 통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경주할 뜻임을 강조했다. 위드 코로나(with OVID19) 시대를 앞두고 병상 확보와 감염병전문병원 확충 등에도 경주할 뜻임을 확실히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9000만회 분을 신규 구매해서 총 1억7000만회 분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충분한 병상 확보와 함께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백신 공급 의지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협력을 강화하면서 개도국 백신 공급을 위한 코백스 2억 달러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여유가 생긴 백신을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협력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K-방역, 문 정부 출범 이후 비급여의 보장성 강화 정책을 골자로 한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함께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문케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췄다고 자평했다.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부담금을 대폭 줄였다”고 했고,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해서도 “치매 의료비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 백신 개발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뜻임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분야도 10대 수출 품목으로 진입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있고,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과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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