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상훈 회장, 급여 삭감···코로나19 특별기금 마련
'집행부 역점 추진사업 및 현안 해결 재원으로 사용'
2021.01.21 16: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상훈 회장이 급여 자진 삭감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협에 따르면, 이상훈 회장은 지난 31대 회장단 선거 당시 급여를 자진 삭감해 협회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이상훈 회장은 급여 삭감을 통해 코로나19 긴급특별지원 재원 1억원을 마련했고,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회 정기이사회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집행부 임원 및 전국 시도지부장과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구인구직 사이트 구축 등 집행부 역점 추진사업을 비롯해 여러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상훈 회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회무 내실화를 다지고, 개원가와 더욱 밀접한 민생 현안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아 코로나19로 침체된 개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이상훈 회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치과의사 폭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인 폭언·폭행 영구추방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의료인 폭행방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한 신속한 구속수사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한 엄중한 법적 철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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