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치협회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면담
'치위생사외 치과 간호조무사 등 보조인력 육성 건의'
2020.07.15 17: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상훈 회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 7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치과계 보조인력 부족과 관련 치과의료 제도 개선과 치과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출신인 전현희 위원장은 지난 6월 29일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으며, 변호사로 활동하며 제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면담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치과계 보조인력난 문제는 결국 치과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구강케어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해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메디컬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제도처럼 치과보조인력도 치과위생사외에 치과조무사와 같은 치과보조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간호조무사들이 1년 교육을 받지만 치과관련 교육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보니 치과에 근무할 경우 처음부터 새로 교육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실제 간호조무사 국시 100문항 중 치과관련 문항은 1~2문항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현희 위원장은 “단순 제도 개선이 아닌, 국민들에게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 관련부처에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치협을 비롯한 치과계가 응원해준 덕분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한 “치과계 발전과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응원드리고, 저도 치과의사 출신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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