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인환 개인전 '행복한 희망' 개최
유디치과, 내달 15일까지 유디갤러리서 진행
2020.03.23 10: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디치과는 꽃,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을 동양적 화풍으로 표현한 한국화가 박인환 작가의 개인전 '행복한 희망'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4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인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개인전 10회 및 부스전 5회, 단체전 330여 회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대한민국동행 아트페스티벌’의 회장을 역임 중이다.

또 이준기·아이유 주연의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미술 자문으로 참여해 드라마에 등장하는 한국화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동물과 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모습을 '행복한 희망'이라고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자연물이 등장하는데 '연꽃'은 부조리에 물들지 않는 고고함, '소나무'는 올곧은 마음가짐, '학'은 건강과 가정의 평화, '빛'은 일상 속 행복을 상징하며 함께 어우러져 희망적인 이미지를 준다.
 
한국화의 전통 기법인 수묵담채 화법을 이용해 추상적인 표현을 먼저 해준 뒤 세밀한 채색 작업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빛의 잔상을 여러 개의 선으로 그린 뒤 엷은 채색으로 번진 듯이 표현해 신비롭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박인환 작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 작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행복한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유디갤러리는 최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더욱 쾌적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하며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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