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최근 경영총괄사장에 오너 3세인 백인환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백인환 대원제약 신임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 회장 장손이자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의 장남.
백 사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회계법인 삼정KPMG를 거쳐 지난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에 입사. 이후 전략기획실 이사와 헬스케어사업부 이사, 마케팅본부 전무 자리를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경영총괄사장으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등극.
대원제약은 현재 콜대원 등으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 때문에 백 사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탁월한 수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이와 관련, 대원제약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기식 등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고속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취임 배경을 설명.
최진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