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충원 힘든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2022.10.18 19:02 댓글쓰기

전라북도 내 유일한 외상센터인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난해 경영난과 병원 운영상 갈등으로 인해 외상전담전문의 7명이 한꺼번에 사직한 이후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은 지난 10월 17일 의회 임시회에서 "전북 지역 유일한 중증외상 치료기관인 원광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인력 충원이 1년째 안되고 있다"고 지적. 실제로 금년 6월 전북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가 권역외상센터 등으로 제때 이송, 수술을 받지 못해 다리를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 


임승식 의원은 김관영 전북지사에게 "권역외상센터 문제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전북도 보건의료정책 위기를 진단하고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 이에 김 지사는 "외상센터 전담전문의 연봉이 1억4400만원 수준인데 수도권은 약 2억5000만원 정도로 차이가 있다"며 "중증환자 이송체계 개선 해결책을 강구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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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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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장난하냐 10.20 23:26
    새벽, 주말, 연휴 당직에 응급수술까지 하는 외상센터 전문의 연봉을 삼성전자, 카카오 평균연봉만도 못하게 책정해놓고 사람이 안온다고 징징거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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