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 '화순전남대병원'
2022.10.12 17:21 댓글쓰기

“빙신 같은 XX, 확 뺨을 쳐버렀어야 했다” “살찌니까 먹지마, 하나만 먹어” “00은행 가서 상생카드 50만원짜리 2개 만들어와라” (직원 부를 때) XX야”. 이는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안을 소개하면서 공개한 사례.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즉각 분리조치를 하지 않은 초기대응이 큰 문제”라며 “무엇보다 이 같은 일이 국립대병원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 이에 대해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겸허하게 받아들여 직장 내 괴롭힘이 초동에 대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강 의원은 또한 "전남대병원 내 인권센터가 있긴 하지만 총무과 직원들 업무 중 하나로 분류되는 부분과 단체교섭에서 인권센터 제안이 있었는데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 답변에 나선 안영근 원장은 “인권센터는 아직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검토하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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