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지향 설립된 국립암센터, 경기도병원화"
2022.10.03 18:05 댓글쓰기

최근 국립암센터를 찾은 내원환자 10명 중 6명은 경기도 주민인 것으로 파악. 수도권 환자 비율이 적잖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병원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암센터로부터 제출 받은 ‘국립암센터 내원환자 거주지역’에 따르면 고양시 거주 환자 비중이 10명 중 3명, 이들을 포함한 경기도민이 6명 등으로 증가 추세. 지난해 기준 내원 환자는 고양시 거주 환자 33.1%, 고양시 외 경기지역 29.5%, 서울 10.9%, 인천 9.5% 등.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경기, 8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신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분야 진료와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암 전문기관으로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나 서울과 비수도권 환자 선호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고 지원 증가에 맞춰 암센터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 이어 “국가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전국의 암 환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암 환자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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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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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ㅎㅎ 10.05 11:53
    암하면 삼성이지유
  • 민유진 10.04 15:46
    그럼 전라 경상권에서 암센터를 오겠습니까... srt 타고 수서역 내리면 국내 3대 병원이라는 삼성병원이 지척인데 암센터 오는게 교통이 훨씬 불편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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