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녹십자도 글로벌 제약계에선 중소기업"
2022.08.04 06:09 댓글쓰기

“유한양행·녹십자 등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90위~100위권에 걸치는 중소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2022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기조 강연에서 이 같은 현실을 지적하며 아쉬움 피력. 그가 강연에서 인용한 ‘2020, 2021년 매출 기준 글로벌 시장 제약 회사 상위 100위’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92위, 녹십자는 95위를 차지. 최 위원은 이를 근거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퀀텀 점프할 시점”이라며 “바이오를 주력 산업으로 안착시키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 


최 위원은 한국 바이오산업이 여기에 정책 효율성마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중위권에 속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 글로벌 컨설팅 기업 푸가치 콘실리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은 44개국 중 16위를 차지. 그는 “국내 인허가 정책 등이 R&D 정책과 균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간 협의체를 꾸리는 방법도 있다”고 대안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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