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생 등 예비간호사들 "실습현장 차별 여전"
2022.06.29 05:30 댓글쓰기

간호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임상 실습 기간에 많은 예비간호사들이 아직도 언어적‧신체적 학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는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전국 간호대학생 23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3차 간호학생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최근 그 결과를 공개.


실습 중 학생들이 환자나 의료 종사자 및 교수 등에게 겪은 학대로는 ▲언어적 학대 ▲학업적 학대 ▲성적 학대 ▲신체적 학대로 집계. 설문에 응답한 973명 중 성적 학대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22명(2.26%)으로 조사됐는데 가해자는 주로 환자들로 확인. 


또한 자대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실습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교출신 학생들과의 차별도 아직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 교외실습을 경험한 학생 중 87.3%는 자대병원 출신에 따른 차별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 실습 기회 차별을 비롯해 식사 시간 및 장소 분리, 학업 성적 차별 등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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