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최근 비(非)의사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 있던 A씨를 소통기획팀장으로 발령 내고 감사팀장이던 의사 B씨를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 A씨는 금년 초 홍보팀장에서 예산을 비롯해 NMC 최대 이슈인 신축이전 등을 총괄하는 기획조절실장 직무대리로 승진, 임명돼 내부에서 인사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했었던 실정.
NMC는 최근 의사직 및 일반직 보직 발령을 통해 사무행정직 1급인 A씨를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서 면하고, 소통기획팀장에 임명. 지난 2월 15일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로 임명된 지 3개월여 만에 팀장급인 소통기획팀장으로 발령. 기획조정실은 미래기획팀, 경영혁신팀, 소통기획팀, 신축이전팀 등을 총괄하는 곳으로 기조실장 직무대리를 하던 사람이 산하 팀장이 된 것.
한편, NMC 내부에서는 A씨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적잖았다는 후문. 아울러 2018년 10월 홍보팀장(2급)으로 입사했던 A씨가 2년여 만인 지난해 1급으로 특진한 점도 말들이 많았던 실정. NMC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급에서 1급은 5년을 채워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는 전언. 이와 관련, NMC 관계자는 “인사 원칙과 기준이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 NMC 前 고위 관계자도 “기획조정실장은 의료원 내 서열 2위인데, 외부에서 온 홍보팀장이 직무대리이지만 의사들이 임명되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