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시대 종료 은평성모병원 개막
2019.03.05 19:56 댓글쓰기

서울 강북 지역에서 빈자(貧者)들의 몸을 어루 만져주고 돌봐준 성바오로병원이 1947년 개원 이래 유구한 72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322일 진료종료. 대신 성바오로병원 정신을 이어받은 최첨단 은평성모병원이 서울 강북지역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대표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갖고 현재 진료 및 각종 시스템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오는 41일부터 환자를 볼 예정. 6000억원 이상 자금이 투입된 지상 17, 800병상 규모의 최신 의료기관으로 성바오로병원 전문의 80명을 포함한 직원 750명도 대부분 은평성모병원으로 소속이 변경.

 

성바오로병원 이전으로 동대문구는 과거 이대동대문병원에 이어 두 번째 대학병원이 사라져 아쉬움이 크다는 전언. 반면 은평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톨릭 의료진이 포진된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대학병원을 유치, 지역내 아파트값 상승 등 후광효과가 확연. 가톨릭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은 서울성모, 강북은 은평성모를 축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특히 은평성모병원은 통일한국을 대비한 의료서비스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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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대 03.08 11:09
    동대문구 모든 병원이 망할듯. 동대문구 모든 대학병원 응급실이 텅비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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