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림 간협 대의원회 의장, 전문간호사 1인 시위 동참
2021.09.08 18: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간호협회 서순림 대의원회 의장이 8일 1인 시위에 동참해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최전선에서 지킬 수 있도록 전문간호사 자격인정법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3일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6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9월 3일 시작된 이번 1인 시위에는 간협 산하단체인 보건간호사회, 병원간호사회, 마취간호사회, 산업간호사회, 가정간호사회, 정신간호사회, 노인간호사회와 한국호스피스간호사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 전문간호사 관련 단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한 목소리로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서 전문간호사 업무를 놓고 ‘불법의료행위 조장’, ‘의사면허 범위 침범’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의사부족이 근본 문제인데 의협의 이런 주장은 전문간호사를 아예 인정하기 싫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지난 9월 3일 1인 시위 첫 주자로는 곽월희 제1부회장과 조문숙 병원간호사회장이 나섰고, 이날 오후에는 신경림 회장도 현장에 합류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서순림 간협 대의원회 의장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서순림 의장은 “의협은 의사 지도에 따른 처방이 간호사 단독 의료행위 근거라고 주장하지만 의사 지도에 따라 일하는 것이 어떻게 간호사가 단독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서순림 의장은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하면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청사를 출입하는 복지부 공무원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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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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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합니다 09.09 23:06
    저도 전문간호사제도 지지합니다

    화이팅
  • 간호사지지 09.09 00:38
    전문간호사 제도 지지합니다.  의사수도 부족한데 더욱 전문성있는 의료관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 반발 신경마세요 절대다수의 국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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