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결핵 2차 적정성평가’ 세부 계획 확정
질병관리본부 신환자 자료 토대 '6개 지표' 반영
2018.11.01 12: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결핵 적정성평가 2차 계획이 수립됐다. 올 상반기 1차 평가가 진행 중으로 지표 상 변경내역 없이 평가가 유지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 상반기 진료분을 근거로 결핵 2차 적정성평가를 추진하는 평가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결핵 적정성평가가 시작된 이유는 과거에 비해 국내 신규환자는 줄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요청받았기 때문이다.


결핵 2차 평가는 결핵으로 외래 또는 입원 청구가 발생한 요양기관의 2019년 1~6월 입원 및 외래 진료분(6개월)으로 진행된다.


대상환자는 2019년 질병관리본부의 확정 신환자로 정해졌다. 다만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약제내성환자 , 기신고된 환자의 경우는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지표는 총 6개 구성됐다.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 환자 방문 비율 ▲약제 처방 일수율 등이다. 


일례로 항상균도말검사는 D6001 관찰판정-현미경-항산균검경(일반염색), D6002: 관찰판정-현미경-항산성 집균도말검사(일반염색), D6003 관찰판정-현미경-항산성 집균도말검사 형광염색) 등 내역을 토대로 평가점수가 산출된다.


검사실시율 관련 지표는 대상 기간 전 2개월 진료분을 포함하고 약제 및 방문 관련 지표는 대상 기간 후 6개월 진료분 포함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2차 평가 세부추진계획을 일선 요양기관에 안내 한 후 내년 1월부터 평가자료 구축 및 평가지표 개선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핵평가는 국내 진료현황 및 기관 간 변이를 파악해 요양기관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결핵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