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방문···위로·지지 의사 표명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필요성 공감'
2022.04.27 16: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과 한의협 방문단은 지난 25일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를 방문해 위로와 지지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건강권 수호에 한의사들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556명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1박 2일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현재 장애인 부모들을 중심으로 단식농성이 진행 중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각종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 교육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전면 개정에 한의사와 한의물리치료 포함을 요구했다. 

건강권 보장을 위해선 ▲한의 장애인주치의제 포함 ▲방문재활치료 시범사업에 한의사 포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 방문단은 "이 같은 제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주장에 공감한다. 장애인의 효율적인 건강관리와 전담 치료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한의약 활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인들 건강권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의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주치의제에 한의사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처럼 장애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계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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