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차세대 항균·항생제 내성 진단 합작사 추진
에보텍·비오메리외와 4000만유로 공동 투자, 시스템 개발 착수
2022.07.08 12:25 댓글쓰기

베링거인겔하임이 4000만유로(한화 약 528억원) 규모의 차세대 항균제 및 항생제 내성 진단시스템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세운다. 


항생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이 세계 공중보건위기로 떠올랐고 이는 암보다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 관련 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외신·업계 따르면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은 독일 제약사 에보텍 및 프랑스 진단업체 비오메리외와 조인트벤처 'Aurobac 테라퓨틱스 SAS'를 설립키로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3000만유로, 에보텍과 비오메리외는 각각 500만유로를 출자했다. 


합작사 Aurobac은 항생제 내성 관련 진단부터 치료까지 새로운 정밀의료 접근 방식 개발을 위해 3개사 역량을 결합한다는 설명이다. 


광범위한 스펙트럼과 경험적 접근법에 의존하는 항생제 치료제 전략을 정밀 접근법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로 움직인다. 


Michel Pairet 베링거인겔하임 혁신유닛 대표는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127만명이 사망하고 205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도 사망할 수 있다. 잠재적으로 암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Werner Lanthaler 에보텍 CEO는 "항생제 관련 해결책은 하나다. 새롭고 표적적이고 효과적인 항균 요법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전염병에 대한 에보텍의 새 치료 접근법을 활용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Alexandre Merrieux 비오메리외 회장은 "합작사 내 신속하고 신뢰 가능하며 실행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진단테스트를 개발해서 상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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