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약 배달 즉각 중단”
배달 전문약국 개설 허가 금지 등 요청
2022.05.10 10:20 댓글쓰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최근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했다.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에 강력히 반발한 것이다. 


이날 권영희 회장과 임원·분회장들은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약 1시간 동안 탈법적인 약 배송의 폐해를 지적하며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을 조속히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처방전 팩스 접수조제, 동일성분조제, 복약설명서 작성, 조제약 전달 신청, 수령확인과 전화상담, 사후통보,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복잡한 재택환자 투약과정을 플랫폼이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 허가를 불허하듯 의약품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기형적인 창고형 약국 개설 허가도 금지하는 방안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안전한 복용 환경을 조성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대면 중심 공공보건의료를 확대하는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사회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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