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케이닥, 치과의사 해외진출 MOU
첫 진출 국가 인도네시아 의료·웰빙 관광경제특별구역 유력
2023.02.27 10:44 댓글쓰기

의료인 해외 진출 플랫폼 케이닥(대표 조승국)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의사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의사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치협은 해외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되는 신원 문제를 보증하고, 비자 발급 등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번거로운 절차를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예정이다.


케이닥은 치과의사와 일반 메디컬계 협업을 주선하고, 치과의사들의 개별적인 해외 진출 및 의료봉사 참여 등을 도울 계획이다.


양측 첫 진출 국가는 인도네시아 발리 주 사누르에 조성될 의료 및 웰빙 관광경제특별구역이 될 전망이다.


현재 케이닥은 사누르 특구에 한국형 성형, 치과 미용센터 등을 구축하기 위해 메디블록, 크리스마스성형외과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이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국내 치과의사 수는 점점 늘어, 이제는 공급 과잉 우려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번 협약이 한국 치과의사 해외 진출의 물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국 대표는 “의료인이 외부 잡음에 휘말리지 않고 진료에만 집중해 해외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각 지역에 최적화된 해외진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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