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4800억 투입 태웅메디칼 '인수'
"전문성과 기술력 접목해서 내시경 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
2023.02.24 16:01 댓글쓰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국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제조사인 태웅메디칼을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3억7000만 달러로 우리돈 4818억원 수준이다. 올림푸스는 이중 2억5550만달러를 우선 지급하고 추가로 1억1450만 달러를 납입할 예정이다. 인수는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1991년 설립된 태웅메디칼은 담도 및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소화기 스텐트는 암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장기의 폐색 또는 협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태웅메디칼 금속 스텐트는 강한 반지름 방향의 힘(Radial force)과 유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스텐트가 담도 및 식도 등 해부학적 구조에 잘 맞게 적용되고, 휘어질 가능성이 적어 재협착 위험을 감소시킨다.



특히 고유 디자인과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고품질 스텐트는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선택, 최소 침습적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다양한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소화기 분야에서 훨씬 포괄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림푸스 치료 솔루션사업부 총괄 가브리엘라 케이너(Gabriela Kaynor)는 "태웅메디칼은 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금속 스텐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웅메디칼 임직원들이 올림푸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치료솔루션사업부 성장에 있어 그들의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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