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파나마 의료기기사 '미래로' 인수
체외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으로 114억 투입
2023.02.20 16:26 댓글쓰기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가 파나마 소재 유통사 ‘미래로’를 114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로(MIRERO Corp.)는 2004년 중앙아메리카 파나마에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이다.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진단브랜드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STANDARD F’ 제품을 중미/카리브해 국가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


중미 시장에 탄탄한 유통망을 갖고 있으며 인근 국가에 상온 제품을 납품할 경우 물류 기지 역할도 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로 북미(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중미-남미(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각각 직판 체제를 확보했으며 미주 전 대륙 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HPV, 뎅기열, 당뇨병 등 현지 질병에 특화된 진단 제품을 공급해서 중미 및 카리브해 시장 점유를 적극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판 체제를 추가 구축해 이를 통해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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