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글로벌 인공지능 학회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AAAI는 1979년 설립된 글로벌 학회로, 매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기관과 각 국 대표 기업 등이 참석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AAAI 2023'은 7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뷰노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논문은 딥러닝 모델이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를 스스로 탐지하는 알고리즘에 관한 내용이다. 의료 영역에서는 인공지능이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도 명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구를 진행했다.
뷰노는 해당 알고리즘 및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자사 주요 제품에 적용해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 기존 보유하고 있는 딥러닝 모델 설계와 구축,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예하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챗GPT 열풍 등 인공지능에 대한 전세계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서 뷰노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태동기를 넘어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임상 현장에 제품을 적용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