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디지털 뇌전용 PET 개발 회사 등 선정
KAIST, '한국형 딥테크 창업 기업' 6개 발굴 포상
2022.12.21 15:47 댓글쓰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 20일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수상 기업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창업 성공사례를 발굴,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KAIST와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해 제정됐다.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 R&D 투자국임에도 최신 기술에 기반한 딥테크 기업 생태계 형성이 다소 미흡한 편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딥테크 기반 혁신창업 성공 방법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코자 추진한 사회 운동이 혁신창업 프로젝트다.


업력 7년 이하 및 신산업 창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 혁신성, 성장가능성,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곳, KAIST 총장상과 서울대학교 총장상, 중앙홀딩스 회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각 1곳으로 총 6곳이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토모큐브는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상용화했다.


토모큐브가 독자 개발한 현미경은 미국 하버드의대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으며 'Nature Cell Biology'를 포함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발표된 200여 건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광증폭기(SiPM) 기반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PET)을 개발한 서울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이다.


뇌전용 PET시스템을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AI) SW, 동시 PET/MRI용 PET시스템 개발로 임상의료 수준을 높였다.


이밖에 퀀텀캣, 페리플로우, 리센스메디컬, 피노바이오 등이 한국형 딥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종호 과기부장관은 “대한민국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기업에게 이번 수상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이 혁신창업 생태계가 뿌리내리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도 세계적인 딥테크 기업을 만들어나 갈 창업 본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내 문화를 부단히 개선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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