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피해자 심리치료"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등 의료계 참여…"미래 세대 안전·안심 생활 기여”
2022.12.07 14:38 댓글쓰기



KT가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의료계·로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이란 올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사회구성원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법무법인 세종·태평양, 김앤장 법률사무소,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BC카드, 더치트, 브이피, 이니텍 등이 참석했다.


의료계와 로펌 등은 디지털 피해자들 구제와 일상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이 참여한 피해지원 분과에서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집중 심치치료, 디지털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법률 상담과 소송 등 전방위적으로 사후 대처를 돕는다.


나아가 실질적인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해서 관련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육 분과에서는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 AI스피커·챗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커리큘럼 마련, 디지털 시민 점수 모델 개발 및 시민교육 등을 수행한다.


기술·연구 분과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부작용을 해소할 기술을 고도화 해 확산시키는데 협력한다. 특히 금융사를 비롯한 디지털 기업들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징후를 조기 탐지하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구 대표는 “KT는 그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고 AI 원팀, 광화문 원팀과 같이 여러 기관이 모여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이끌어 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갈급한 문제 해결은 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민간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추진할 때 훨씬 속도감과 파급력 있게 진행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 원팀이 끝까지을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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