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두뇌톡톡 기반 인지훈련, 치매 예방 효과"
"인지훈련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제공, 치매이환율 2% 수준"
2022.11.23 11:19 댓글쓰기



SK텔레콤은 인지치료 및 인공지능(AI) 기반 ‘두뇌톡톡’ 등을 이용한 어르신들 치매 이환율이 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치매 이환율이란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확진된 비율로 SKT는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충남 부여군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 사업을 시행했다.


두뇌톡톡은 SKT와 (재)행복커넥트, 그리고 서울대학교 이준영 교수 연구팀 간 협력으로 만들어졌으며 메타기억교실 두뇌운동 프로그램을 음성기반 인공지능 콘텐츠로 고도화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부여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80세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오프라인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AI 스피커(NUGU Candle SE)의 치매예방 콘텐츠(두뇌톡톡)을 제공해 치매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평가기관인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백병원)은 1차 연도 사업 결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50명 중 1명만 치매로 이환(치매이환율 2.0%)됐다고 공개했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통상적인 경우 연간 치매이환율은 약 15% 수준이며, 이번 어르신 치매 예방 사업의 목표는 3년 동안 연간 치매 이환율을 7.5~10%로 낮추는 것”이라며 “치매이환율 2%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로, 아직 1차년도 사업이기는 하나 현재까지 프로그램 성과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JMIR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SKT 두뇌톡톡을 지속 이용한 어르신들 장기 기억력이 15% 향상되고, 작업 기억력 16% 및 언어 유창성도 10% 향상되는 등 치매 발현 지연에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AI기술 기반 치매예방 서비스인 ‘두뇌톡톡’이 어르신들 치매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성과는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는 우리나라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기관 및 지자체들이 SIB사업을 통해 치매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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