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대명사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역량 강화
허리 치료 등 견인 가능 의료기기 제품 '식약처 인증' 획득
2022.11.22 11:52 댓글쓰기

홈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바디프랜드가 지난 11월 21일 요추부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목적 견인이 가능한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제품 중 유일한 의료기기인 '팬텀 메디컬 케어'를 이을 후속작이다.


이번 인증 핵심은 '허리 견인'에 있다. 요추(허리뼈) 상하 신체 부위(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를 에어백으로 고정시킨 뒤 'XD 플렉스'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하고 상하로 움직이면서 척추를 견인한다.


근육통 완화 기능도 제공한다. 'XD PEMF 모듈'은 척추 라인(목 경추부, 등 흉추부, 허리요추부, 골반 천추미추부)을 따라 이동하며 자기장을 발생시켜 근육과 신경 자극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한다.


제품 상부에서는 ‘전동식 공기주입식 정형용 견인장치’로 머리를 고정하고 목 뒤 에어백을 팽창시켜 경추를 견인한다. 제품 중심부에서는 안마 모듈을 통해 요추를 견인해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 앞서 지난해 6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출시하고 의료기기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기기다.  바디프랜드 대표 의료기기로 자리매김해 11월 기준 누적매출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의자 머리 부분에있는 띠를 머리에 걸어 고정시키면 목 뒤에서 에어백이 경추를 견인하고 목 주변 근육을 이완해 마사지를 한다. 허리부근에는 펄스 전자 기장으로 근육통을 완화시켜주고 척추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자기장을 발생시키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코스 기능을 탑재했다.


바디프랜드가 의료기기 개발에 주목하는 이유는 차별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코지마, 휴테크, 세라젬 등 경쟁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에서 초격차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사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경화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기존 연구소를 통합, '헬스케어융합기술원'을 신설하고 역량을 집결했다. 중복, 혼재된 조직을 통합해 연구개발은 물론 영업과 마케팅 전략 효율성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허리 견인에 대한 고객들 니즈(Needs)를 확인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융합기술원에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능을 제품에 잘 접목시켜 팬텀 메디컬 케어를 잇는 의료기기가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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