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안 임플란트 가이드 국제표준 논의 본격화
국가표준화기구, '치과용 3D 프린팅 활용' 주제 첫 회의 개최
2022.11.20 13:38 댓글쓰기

국가표준화기구(ISO)가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 총회에서 한국이 주도해서 제안한 국제표준 ‘치과용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재료’에 관한 첫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20일 한국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ISO는 ISO/TC 106 총회에서 직속 작업반(WG)을 출범하고, 의장으로 권재성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에 출범한 WG는 치과분야에서 처음으로 생성된 3D프린팅 관련 WG다. 한국이 치과 분야에서 3D프린팅 관련 국제표준을 제안한 첫 사례다. 재단은 추후 3D프린팅 치의학 적용과 표준개발에서 한국 영향력을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표준문서 개발과 채택 전 과정이 진행됐다. 연세대 치과대학이 표준개발을 주도하고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임원봉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했다.


권재성 연세대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수술과 연관된 3D프린팅 치과용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재료에 대한 요구사항과 시험방법 표준”이라며 “국내 기술력과 시험방법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표준 초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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