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이 망막 스캔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 '닥터 눈'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다.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28개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 제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닥터눈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수상이 결정됐다.
닥터눈은 망막을 기반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안저사진 촬영 ▲자동 AI 분석 ▲심혈관질환 진단결과 확인 등 촬영에서 결과까지 1분 내 모든 과정을 끝내며 심장 CT로 검사하는 것과 동일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지난 11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태근 대표는 "내년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진입 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유예)도 신청해 새로운 의료행위로서 건강보험 코드를 부여받아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