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교육서비스' 적극 나선 GE·올림푸스
MOU·플랫폼 등 구축…"의사, 의료기기 경험 등 친밀도 제고"
2022.11.03 17:17 댓글쓰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의료진 교육’에 나섰다.


GE헬스케어는 전공의 초음파 교육지원 및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올림푸스한국은 의학정보플랫폼을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해당 업체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친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업계에 따르면 GE헬스케어, 올림푸스한국 등은 최근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진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GE헬스케어는 금년 7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초음파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의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MOU 이전 GE헬스케어와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초음파 강좌’를 개최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초음파 실습 강좌 등이 열리지 못 해 줄어든 전공의 교육을 재개한다는 취지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올림푸스 콘티뉴엄’을 론칭했다. 콘티뉴엄은 최신 의학정보 및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의료진들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의학 술기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의료인 간 경력에 따른 필요 강의, 실습 과정을 신청해 맞춤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온라인 강의, 특강 및 워크숍, 맞춤별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On-Demand Library’ 메뉴를 통해 올림푸스 제품과 관련된 각과 및 술기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의 및 실습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의료기기 업체들이 의료진 교육에 나서는 이유는 해당 의료기기 조작 등으로 높아진 친밀감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예를 들어 휴대폰 같은 경우에도 잘 써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의료진 교육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의료기기 친숙도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원 등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의사 본인이 원하는 걸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의료기기와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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