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이미징, 첨단 제품 기반 GE·필립스 도전장
이달 20일 KCR&AOCR서 'MRI·CT' 선봬…"인공지능(AI) 적용·임상 차별화"
2022.09.21 05:29 댓글쓰기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안착한 글로벌 골리앗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의 아성에 도전한다.


MRI인 ‘오메가’와 CT인 ‘uCT960+’ 등 공개를 통해 도전장을 내민다는 복안인데, 이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수요 발굴 및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임상 연구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CR&AOCR 2002’에서 유나이티드이미징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샤주송 유나이티드이미징 해외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팀이 총출동하는 등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MRI인 오메가와 CT인 uCT960+ 등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공개를 고리로 출사표를 던진다.


유나이티드이미징에 따르면 오메가는 75cm 구경으로 만들어진 장비로 환자에게 편안한 검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사 가속프로그램(ACS)과 딥러닝 기반 소음 제거 기술을 장착했다. ACS는 FDA 허가를 받은 MR 가속알고리즘으로, 검사 속도를 3배 이상 줄일뿐만 아니라 소음을 감소시킨다. 소음으로 발생한 인공 구조물 구별 등 해상도를 개선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82cm 구경인 uCT960+에도 AI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1회전 0.25초에 심장 움직임 보정 소프트웨어 기능을 활용해 빠른 심박동을 가진 환자 혹은 불규칙적인 심박동을 가진 환자의 CT검사에도 영상 품질을 보증한다.


AI 카메라를 통한 환자 체형 실시간으로 스캔으로 최적화된 검사 프로토콜을 안내할 수 있고, 최저선량 및 고품질 영상 등 최적화 된 검사가 가능토록 한 AI 워크플로우를 내장했다.


뇌졸중·심근경색 의심환자 등에 최적화된 CT 장비로 출시 6개월 만에 100여 대 이상 계약이 완료된 장비다.


배규성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여파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매년 40% 이상을 R&D에 투입했다”면서 “오메가, uCT960+ 같은 프리미엄 장비를 행사를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3가지 차별화로 ‘승부수’, 선형가속기+CT 신제품 개발 진행



유나이티드이미징은 GE헬스케어, 필립스 등과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수요 충족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접목, 임상 연구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암 치료를 위한 선형가속기에 CT를 결합한 제품 등 개발을 예고했다.


샤 사장은 “지금까지 수요가 있었으나 충족되지 못 한 부분을 채우고, 더 쉽고 빠르며 정교하게 이미지를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탑재, 임상 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메가·uCT960+ 장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AI 기술을 이용, 효율성을 높이면서 국내 의료진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기술적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차세대 라인업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샤 사장은 “선형가속기에 CT를 결합한 암 치료기를 개발 중”이라며 “2년 후 선보일 예정인데 현실화된다면 CT로 모의치료 후 환자 치료가 바로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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