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추풍낙엽 제이엘케이 '신주 매입'
김동민 대표, 책임경영 일환 5만7500주 추가 매입
2022.09.20 13:02 댓글쓰기

주가 상승 동력을 잃은 제이엘케이가 결국 신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회사 측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장 반응은 미온적인 모습이다.


20일 제이엘케이는 김동민 대표가 책임경영 실현 및 주주 친화정책 일환으로 스톡옵션 행사를 통한 신주 5만7500만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추가 매입한 주식 금액은 약 1억1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 소유 주식은 1만7500주에서 5만7500주가 증가한 7만5000주가 됐다. 지분율도 기존 0.12%에서 0.37%P 높아진 0.49%가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는 2019년 12월 동종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주가는 맥을 못추는 상황이다. 


실제 제이엘케이는 19일 기준 3965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9000원) 대비 59%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9월 1만6000원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김 대표 신주 매입에 대해 최근 하락하고 있는 주가에 대한 '책임 경영'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든 주식시장 흐름에서 당사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해 스톡옵션 행사로 신주 매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주 매입으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제이엘케이 매출 상승 및 사업 확장에 대한 내부적인 확신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현재 닥터앤서클리닉 정부사업 수주로 전국 14개 대형병원에 총 40여 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솔루션 사용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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