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휴먼스케이프 MOU
신생아 정보제공·건강관리 증진 등 상호협력
2022.09.20 10:10 댓글쓰기



왼쪽부터 이훈석 마미톡 사업총괄,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이동환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 회장, 제원우 휴먼스케이프 최고전략책임자

휴먼스케이프와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가 신생아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신생아 스크리닝 결과를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연계해 실시간 정보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유전성대사질환과 내분비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를 받는다. 주요 유전성 대사 질환인 페닐케톤뇨증,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갈락토스혈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을 진단할 수 있다.


그간 검사 결과는 '검사수탁기관→산부인과→산모' 3단계로 전달됐다. 결국 실제 검사결과가 산모에게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결과를 마미톡과 연계, 검사 수탁기관에서 나온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증상 발현 이전에 치료했을 때 효과가 높은 질환들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훈석 마미톡 사업총괄은 "신생아 스크리닝 결과 연계를 시작으로 예방접종 기록 연동, 성장주기별 구독형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임신 기간은 물론 건강한 육아를 돕는 든든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장은 "이상 증후가 있는 신생아를 신속하게 치료해서 뇌(腦)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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