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속도 오스템임플란트 "심혈관 스텐트 공략"
자회사 오스템카디오텍 본사 확장 이전…"年 매출 660억 목표"
2022.09.14 11:51 댓글쓰기



국내 1위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의과 사업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오스템카디오텍은 고양시 소재 지식산업센터로 본사와 생산시설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일 입주식을 진행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고양시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기존 시설보다 4배 커진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 매출은 6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70평(562㎡) 신규 생산시설에서 오스템카디오텍은 연간 4만3200개 스텐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국내 스텐트 사용량 11만2000여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38%에 해당한다.


오스템카디오텍은 2006년 오스템임플란트가 카디오텍 지분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주력 제품은 약물방출관상동맥용스텐트로 지난해 에베로리무스 약물방출스텐트 'CENTUM'을 출시했다. CENTUM은 9개월 시점 혈관 회복률 97.8%를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스텐트연구소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 입주해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연구소 등 유관 연구소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한 생산시설과 당사 기업부설 스텐트연구소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 660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들어 이 같은 의과 영역 진출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의료통합솔루션(SI) 사업을 하는 메디칼소프트를 45억원에 인수하며 병의원 SI(System Integration)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7월에는 유방 확대 및 재건에 사용하는 실리콘겔 '뷰트라젤'의 임상시험 절차에 돌입하며 인공유방 보형물 시장 진출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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