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비타, 인니 '칼베 파르마' 자회사와 MOU
클린닥터와 협업 기반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교두보 마련
2022.09.08 17:14 댓글쓰기



의료 데이터 테크 기업 지아이비타(대표 이길연)가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 자회사 '클릭닥터'와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릭닥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원격진료 및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2천만명 이상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모회사인 칼베 파르마는 시총 7조6000억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사다. 2021년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국내 제약사 '제넥신'과 합작법인 'KG 바이오'을 설립해 차세대 EPO(적혈구증가제)와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에 협력하고 있다.


지아이비타는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로디(ROTHY)'를 개발했다. 로디를 통해 실시간 라이프로그를 수집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걸음 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아이비타는 클릭닥터에 스마트 워치, 스마트 체중계 등을 활용한 라이프로그 수집과 디바이스 및 앱에서 수집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칼베 파르마 그룹과 협업으로 동남아 진출 발판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길연 대표는 "이번 제휴는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