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 인공지능(AI) 기반 '딥체스트' 구축
딥노이드, 올초 사업부 재편 등 체질 개선 성과…연이은 수주계약
2022.09.08 14:34 댓글쓰기

올해 초 사업부를 재편하며 체질 개선을 단행한 딥노이드가 잇단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인공지능(AI)을 우리 일상으로'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며 밝힌 목표 매출 달성에도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8일 딥노이드가 파주시 보건소에 인공지능(AI) 기반 ‘딥체스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딥체스트는 사람 흉부 X-ray 영상에서 이상부위를 검출해 의사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보조 소프트웨어다. AI를 활용해 흉부 X-Ray 영상에서 주요 폐질환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기관 및 의사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영상전문의가 부족한 보건소 현장에서 딥체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지난달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영상진료 판독시스템 실증랩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딥노이드는 빠른 의료영상 데이터 분석을 위해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공급했다. 


심평원 실증랩을 통해 기업들은 딥노이드 솔루션을 이용해 의료 영상 및 진료기록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학습용으로 안전하게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심평원 시스템과 연계해 기관에 축적된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증랩 구축 사업 규모는 7억8000만원으로 이는 딥노이드 지난해 매출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딥노이드는 지난 3월 'AI를 우리 일상으로'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며 올해 매출 40억원, 2년 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조직 구조를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개선도 단행했다.


현재 딥노이드 핵심사업은 ▲의료AI본부 ▲플랫폼본부 ▲산업AI본부 등 3가지로 나뉜다. 


의료사업에서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는 등 원격진료, 디지털병리,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AI기술을 확장해 산업 분야인 보안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실제 2020년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 시범 도입한 AI엑스레이 판독 시스템은 2년 만에 탐지율을 95%까지 끌어올리며 항공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달에는 김해·제주·청주·광주 공항으로 시범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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