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가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조인트벤처에 이어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젠임플란트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2019년 20억원을 투자해 중국 닝보 지역에 조인트벤처 'Ningbo MegaGen Medical Instrument'을 설립한 바 있다. '닝보JV벤처'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지분 51.0%를 소유하고 있다.
닝보JV벤처는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닝보JV벤처는 올 상반기 매출 98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27%, 당기순이익은 69% 상승했다.
회사는 여기에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 진입에 탄력을 더하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영업 및 마케팅 직원도 채용 중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조인트벤처 외에 베이징 현지법인으로 조금 더 다양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진행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