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소부장 수직 계열화로 밸류체인 완성"
올해 유전체분석 시장 지배력 강화 등 사업구조 고도화 모색
2022.08.17 17:38 댓글쓰기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수강)이 소재부문 수직계열화로 전방사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약과 같은 실험 기자재 및 분석 원자재를 자체 개발, 생산해 수익성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유전체분석 시장에서 전방사업 수직계열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R(유전자증폭) 등 분자진단 시약과 같은 각종 분석 원자재를 자체 개발 및 생산, 공급하면서 전방사업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재료에서 최종 서비스 및 제품, 데이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수직계열화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서 성장동력 확보 및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소재 인프라 관련 자사 솔루션 내재화를 완료하는 한편, 외부 공급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PCR 시약 'AxenTM DNA Polymerase'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월 다양한 샘플로부터 DNA 및 RNA 추출이 가능한 'Axen™ Preparation Kit' 18개 품목을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또 K-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과 상생협업 체계를 구축해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매출 가속 및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투자, 인수, 공동개발 등 다각적인 외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