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인도 50억 투자…1만㎡ 규모 공장 설립
"서남아시아 시장 전초기지 육성하고 내년 매출 기대"
2022.08.12 10:00 댓글쓰기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서남아시아 현장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인도 델리 인근 자자르(Jhajjar) 지역에 1만32㎡ 규모 생산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공장 설립에는 부지구매, 건설 및 시설구축, 생산시설 인증비용 등을 포함해 약 50억원이 투입된다.


회사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도 생산공장을 전초기지로 삼고 서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지 생산시설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시장 현황에 대응한다. 인도 공장에서는 TSH(갑상샘자극호르몬), HbA1c(헤모글로빈) 등을 측정하는 제품과 현지 대리점에서 요청하는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ichromaTM 진단키트 42종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오는 2023년부터 인도 현지 생산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매출이 더해지면서 2030년에는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의열 대표는 “서남아시아 국가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생산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서남아시아 지역 점유율을 끌어올려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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