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컴, 50억대 유상증자 추진…코스닥 상장 속도
사업영역 확대 박차…당뇨병 종합솔루션 기업 도약 목표
2022.07.05 16:25 댓글쓰기

코넥스 상장사 타스컴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포석 마련에 한창이다.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당뇨병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타스컴이 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신주는 모두 전환우선주(CPS)로 발행되며 주급 납입일은 7월 14일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현장 진단기기 사업을 확대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


유상증자에는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로 SV인베스트먼트(30억원)가 합류한다. 기존 주주인 타이온파트너스(약 11억원)도 참여한다. 나머지 물량은 신준섭 연구소장(3억원) 등 임직원과 개인 주주 3명이 나눠 인수한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 될 경우 지금까지 누적 조달 금액은 약 188억원이다.


다스컴 전신은 1형 당뇨병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온 ‘이도바이오’다. 회사는 2021년 9월 이도바이오와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를 보유한 '타스컴'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타스컴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인 오상헬스케어 연구소장 출신 이성동 대표가 2013년 창립한 회사다. 이 대표는 현재 타스컴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연구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는 현재 혈당측정기, 혈당 스트림, 펜니들 등 당뇨관리 의료기기와 당뇨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뇨병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단 목표다.


합병 절차를 마친 후 현재 코스닥 이전상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각각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트랙은 기술특례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현재 타스컴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1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2년 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형 당뇨병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2a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당뇨병 환자 상태 변화 지표인 당화혈색소나 운동선수 근육 피로도를 가늠하는 크레아틴 등 생체 분자를 측정하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를 한국과 유럽 등 14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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