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개최 美 CES 키워드 '디지털헬스'
국내 업체 500곳 이상 참가, KAIST관·서울관 등 운영
2022.01.05 12:16 댓글쓰기
출처=연합뉴스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디지털헬스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CES2022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전시회로 5G는 물론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총 21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우리나라는 삼성과 LG를 비롯해 500여 기업이 참가한다. 이는 미국(1300개사)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특히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디지털헬스를 꼽았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 디지털헬스 기업들에게 빠른 혁신으로 작용됐다"며 "CES2022에서 디지털헬스의 존재감이 커졌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CES에서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헬스케어 기업이 기조연설을 맡게 된 것은 CES 개최 이후 처음이다. 애보트는 최근 코로나19 휴대용 자가진단키트를 개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 ▲헬스케어와 건강형평성 향상 ▲의료 분야에서 AI ▲가상의료에서 정신건강 혁신 등의 패널토론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다수의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관'을 별도 구성했다.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여기에 참여한다. 
 
의료 관련 분야는 ▲뉴아인(웨어러블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루플(수면장애 요인 개선 디지털 건강 솔루션) ▲메텔(인공지능 스마트 베개) ▲스키아(의료영상 병변 투영 AR 솔루션) ▲알고케어(개인맞춤형 영양서비스) ▲오몰래(커넥티드 피트니스) ▲에드믹바이오(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생체모사 장기칩) 등이 참여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도 KAIST관을 별도 구성, 유관 창업기업들의 우수기술을 소개한다.
 
의료분야 기업으로는 ▲오비이랩(웨어러블 기기 활용 운동처방) ▲돌봄드림(발달장애인, ADHD 질환자용 안정조끼) ▲아바타(신약개발 전임상 시험 정량자동화 장비)등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알고케어와 루플, 메텔, 돌봄드립림, 아바타 등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바이오, 헬스/라이프, 디지털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창업 기업들”이라며 “이번 CES 2022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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