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품은 국산 X-ray, 해외시장 개척
제이엘케이, 엑스레이 시스템 세계 1위 기업 디알젬에 AI 솔루션 공급
2020.05.07 10: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김원태)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전문기업 디알젬(263690, 대표 박정병)에 인공지능 폐질환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디알젬은 엑스레이 시스템(출력 32KW급 이상) 누적 생산량 세계 1위 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최근 매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엑스레이 시스템에 대한 해외 수요 급증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이미 지난 달초 달성했을 정도다. 이에 디알젬은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5배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납품되는 제품은 코로나19 조기 진단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폐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로 계약 규모는 1억원이다.
 
JVIEWER-X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폐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량 디알젬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된다. 원격 플랫폼 하에서 솔루션 작동이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코로나19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의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JVIEWER-X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제품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와 건강검진센터 한신메디피아에 해당 솔루션이 공급됐으며, 지난 4월에는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내 5개 병원에 공급된 바 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국내 엑스레이 시스템의 융복합 초석을 마련한 이번 계약은 세계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는 의료 장비 기업 제품에 우리 기술이 플랫폼 형태로 납품돼 지속적으로 매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모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인 만큼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설치된 국산 의료시스템이 전세계 의료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 선진기술 우수함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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