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상정보 공유 ‘피더넷’ 무료 공개
에비드넷, 17개 대형병원 임상정보 유출 우려 없이 원격 분석
2020.04.13 11: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치료를 위해 임상정보 공유가 화두가 된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이자 의료 빅데이터 혁신 벤처기업인 에비드넷(대표이사 조인산)이 개발한 ‘피더넷’이 주목받고 있다.
 

피더넷은 에비드넷과 협약한 병원들의 임상데이터를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원격으로 분석 할 수 있는 원격 임상정보 공유 플랫폼이다.
 

현재 29개 대형병원이 에비드넷에 데이터를 표준화했고, 이중 17개 병원이 피더넷에 연동되고 있다.
 

임상정보를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진 및 의료진들은 원격으로 피더넷에 접속해 원하는 연구설계를 할 수 있다.
 

최종 설계된 연구는 자동으로 코딩이 되고, 이를 청구데이터DB 또는 병원데이터DB에 보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과거 후향적 임상연구시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 단 몇시간 만에 임상데이터를 분석해 낼 수 있게 됐다.
 

병원 연구자가 아닌 피더넷 가입자는 2012~2017년까지 표본청구데이터를 통해 무료로 연구 수행이 가능하다.


에비드넷은 빌게이츠재단의 지원 하에 임상정보공유 플랫폼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전세계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에비드넷은 임상데이터연구에 최적화된 분석 소프트웨어를 최근 개발 완료해, 무료 배포할 예정에 있고 신약개발 및 시판전후 임상시험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원하는 연구자 및 회사, 기관을 돕기 위해 병원과 함께 임상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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