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티솔루션원, 미국 병원서 수술 본격화'
독자 개발로봇 큐비스 스파인과 시너지 효과 기대
2020.03.11 16:2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지난 10일 미국 헤켄섹 대학병원에서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활용한 미국 최초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공관절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은 고성능 컴퓨터로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 깎을 뼈의 위치와 각도를 수기수술보다 높은 정확도로 뼈를 깎아낸다.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정확도로 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인 의사 편의를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작년 10월 FDA승인을 마친 후 국내 및 해외 판매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술 시행을 통해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헤켄섹 대학병원은 “수술을 진행한 환자는 지난 6개월 동안 관절염이 악화되고 통증이 심해져 주사 및 물리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는 효과가 없었다” 며 “티솔루션원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수술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슈 로버트(FACHE Robert C. Garrett) 병원장은 “티솔루션원의 첨단 로봇 기술을 사용해 정형외과 치료를 적용했다”며 “티솔루션원 시스템은 골관절염 환자에게 맞춤 수술 계획과 정확한 뼈 절삭 기술을 제공하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독자모델 무릎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작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렉소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Walk)’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로봇보급사업 과제에 참여하고 의료로봇 보급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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