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콤 G5 구성품, 건보 적용···당뇨환자 부담 '뚝'
휴온스 '1회 장착으로 최대 7일간 체내 당 수치 측정 스마트폰 전송'
2020.01.05 15: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올해부터 세계적인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제1형 당뇨 환자들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게 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유통·판매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트랜스미터’ 구입비의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가능케 됐다고 5일 밝혔다.

‘덱스콤 G5’는 1회 장착으로 최대 7일 동안 체내 당(글루코오스)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해주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제 1형 당뇨환자들은 지난 해부터 급여 지원이 됐던 ‘덱스콤 G5 전극(센서)’ 뿐만 아니라 ‘트랜스미터(송신기)’까지 모든 구성품에 대해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트랜스미터 급여 기준액은 21만원(3개월)이다. 1형 당뇨 환자는 기준액의 70%인 14만7000원(3개월)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58만8000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 해부터 시행된 ‘전극(센서)’에 대한 환급 비용까지 합산하면, 연간 ‘덱스콤 G5’ 사용시 부담했던 의료비의 약 300만원 수준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1월부로 즉시 ‘덱스콤 G5 트랜스미터’까지 위임청구서비스와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확대 실시해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지난 해부터 ‘덱스콤 G5 센서’에 대한 급여 지원으로 환자 부담이 다소 경감됐지만, ‘송신기(트랜스미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이번 급여 확대로 당뇨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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